6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최신 보도 제목과 사진. 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캡처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최신 보도 제목과 사진. 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캡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오늘 아침 우리는 체사피크 공동체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악랄한 폭력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의 월마트에서 23일(현지시간) 밤 늦게 총격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마크 솔스키 체사피크 경찰서장은 기자들에게 해당 점포 직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총으로 자해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4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오후 10시 12분에 총격을 신고하는 전화가 걸려왔고 23일(현지시간 화요일) (0312 GMT 수요일), 밤새 슈퍼마켓 밖에서 대규모 경찰의 출동을 촉발했다.

솔스키 서장은 "이번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명확한 동기가 없다"며 "우리는 며칠 동안 그 장면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주 노퍽 소재 연방수사국(FBI) 현장사무소는 체서피크 경찰이 월마트 총격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이날 이른 아침 성명을 통해 "버지니아 체서피크 매장에서 벌어진 이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영향을 받은 사람들, 지역 사회, 그리고 우리의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동료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체사피크 매장에서 탈출에 성공한 월마트 직원 케빈 하퍼는 총기 난사 사건을 주도한 사람이 매니저라고 주장했다.

하퍼는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우리는 몇몇 동료들을 잃었다"며 "저는 방금 휴게실을 비웠고, 매니저가 그곳에 들어와서 사람들을 막고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체사피크에 있는 월마트의 또 다른 직원 브리아나 타일러는 ABC뉴스에 "내가 고개를 들어보니 매니저가 막 문을 열었고 그가 막 총을 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누구도 겨냥하지 않았다"며 "그는 말 그대로 휴게실 전체에서 총을 쏘기 시작했고 나는 그들이 몸을 숨기려고 했는지 아니면 맞았는지 여러 명이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그녀를 "직접" 쳐다보았고 총을 쐈지만 "운 좋게도" 그녀의 머리를 "1인치 또는 2인치 빗나갔다"고 부연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하루 전에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내고 "또 다른 끔찍하고 무의미한 폭력 행위 때문에,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빈 자리가 전국적으로 훨씬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법 집행관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자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체사피크 시는 또한 이날 "체사피크 타깃에서 활동 중인 총격범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시는 트위터를 통해 "이 계정의 정보만 공유해 루머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총기 폭력 보관소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600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었다.

비영리 단체는 총기 난사 사건을 총격범을 포함하지 않고 최소 4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버지니아 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은 한 달 만에 두 번째였다.

11월 13일 밤, 샬러츠빌에 있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총격범이 3명에게 치명적인 총을 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사망한 3명을 포함한 희생자 중 4명은 UVA 축구팀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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